김승호 <돈의 속성>을 읽은 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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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이 아무리 돈이 많아도 절대 하지 않는 2가지가 있다는 데요, 혹시 무엇인지 짐작이 가시나요? 저는 전혀 모르겠더라구요,,ㅠㅠ
궁금하신 분들 모두 저와 함께 김승호 회장님이 말하는 그 2가지를 확인하러 가보실까요?
1. 예쁜 쓰레기를 사지 않는다.
김승호 회장님은 2020년 봄, 결혼 30주년으로 아내와 세계여행을 떠났습니다.
프라이빗 제트비행기, 컨시어지(안내인), 요리사까지,,! 즉, 세상에서 제일 비싼 여행 패키지 상품을 다녀온 것이죠.
총 9개국을 돌면서 최고급 호텔에서 최고급 요리와 최고의 대우를 받았습니다. 두 사람의 여행경비는 거의 한국 평균 아파트 한 채 값이라고 하는데요.
이 여행패키지동안 함께한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멕시코 목축업자, 카레이서와 음악산업을 하는 청년 등 고가의 패키지에 참여하는 사람들이다 보니까 모두가 상당한 자산가였겠죠? 그런데 이들과 함께 다니면서 마음 깊이 느꼈던 1가지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것은 바로 이들 모두가 하나같이 쇼핑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다는 점이었습니다. 대신 박물관을 구경하고 걷기 좋아하고 함께 어울리기를 좋아했다고 합니다. 쇼핑센터를 가려고 하지 않았고 이런저런 기념품을 사는 일도 없었죠.
이 모습을 보고는 ‘아, 이 사람들이 진짜 부자가 맞구나!’ 싶었다고 합니다. 이제 막 부자가 되거나 부자처럼 보이고 싶은 사람들은 이런 여행지에 가면 쇼핑을 하려고 한다는 것이죠. 그런데 이들은 그렇지 않았기에 이미 그 요구 수준, 욕망의 레벨을 넘어섰다는 것입니다. 어쩌면 그들은 이 모든 것들을 해 봤을 수도 있고 그 해 본 경험이 더 이상 더 큰 만족으로 이어지지 않는 것일 것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들은 확실히 무언가를 사는 것보다는 그때그때 만나는 사람들과의 경험을 즐기고 함께 여행하는 동료들과 어울리고 또 지역행사에 직접 참여해보는 것을 좋아했다는 것입니다.
하버드 경영대학원 교수 마이클 노튼의 <당신이 지갑을 열기 전에 알면 알아야 할 것들>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이 책은 돈을 쓰더라도 이 책에서 제시하는 ‘행복을 담보하는 지출원칙’ 5가지에 의거했어야 정말 마음 깊이 행복을 누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지출 원칙 첫번째가 바로 ‘체험을 구매하라’ 입니다. 그 체험에 돈을 쓰는 것이지 물건을 살 때 돈을 쓰는게 아니라는 것입니다.
“집이나 자동차를 사면 며칠간은 기쁘고 행복하지만 내 생활에 젖는 순간 평범해진다. 하지만 뜻하지 않은 해외여행이나 콘서트 관람, 간절했던 사람과의 특별한 저녁식사는 두고두고 추억할 수 있는 행복한 기억이 된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여행, 영화감상, 운동경기 관람 등 여가활동에ㅡ지출을 많이 하는 사람일수록 삶에 대해 상당히 높은 만족감을 표현했다.” 라고 노튼 교수는 말하기도 했죠.
다시 돈의 속성으로 돌아오겠습니다.
김승호 회장님의 아내분 역시 마찬가지로 특별히 어떤 물건을 사고 쇼핑하는 것에 관심을 두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과거에 다녀왔던 여행의 이야기를 합니다. 10여 년 전부터 쇼핑을 하면서 어떤 물건을 사는 이런 것들이 순간적인 행복이나 순간적인 기쁨만 준다는 것을 깨닫게 되셨다고 합니다.
결국 이 모든 것들이 막상 집에 가져다 놓으면 놓을 곳도 마땅찮고 나중에 버리기도 아까운 예쁜 쓰레기가 된다는 것이죠.
러시아의 마트료시카, 몰디브 바다를 담은 스노우볼 등을 하나라도 더 모으기 위해 아까운 여행지에서의 시간을 쓰기보다는 결국 남는 것은 그 여행지에서의 경험, 나누었던 대화, 추억, 사진만으로도 여행에서 돌아와 집안을 채우기도 벅찼다고 합니다.
김승호회장님은 “아무리 예뻐도 결국 쓰레기다, 쓰레기는 버리거나 치워야 한다. 돈을 주고 쓰레기의 예쁨에 현혹될 이유가 없다. 차라리 그런 돈으로 가장 좋은 의자와 가장 비싼 베개를 사고 가장 좋은 침대와 이불을 사고 구두를 수제화로 만들어 신는 데 돈을 쓰는 것이 낫다. 사람은 어디서 무엇을 하든 이것들 안에서 살아가기 때문이다.” 라고 했습니다.
저로서는 사실 쉽게 받아들이기는 어려웠지만 전부 맞는 말뿐이라서 고개를 끄덕일 수 밖에 없었던 말이었답니다...
실제로 부자가 되어 돈을 거느리고 살게 되면 저절로 명품이나 물건이 필요가 없어집니다. 구찌, 샤넬, 에르메스 마크가 촘촘한 가방을 자랑할 곳도 이유도 없어지지고 이런 것들은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이라는 것이죠. 자랑을 위해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필요를 위해 소비하는 형태로 바뀐다는 것입니다.
2. 생명이 사라져야 돈을 버는 영역들에는 돈을 넣지 않는다.
※ 이 부분은 논쟁이 될 여지가 있으나 우리를 깊게 생각하게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이 들어 소개합니다. ※
생명이 사라져야 돈을 버는 영역들의 예로는 전쟁에 관련된 회사들, 총기, 무기, 담배, 술, 마리화나, 마약같은 분야가 있는데요. 렉카차 서비스등 회색지역에 있는 사업들도 마찬가지 입니다.
이것들을 나쁜 비지니스라고 말할 순 없습니다. 꼭 필요한 비지니스이지만, 누군가에게 불행한 일이 생겨야 수입이 발생하는 경우라면 나쁜 마음이 생길 수 밖에 없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이 사업들의 가장 큰 수입은 인명사고가 발생하는 경우죠...
당연히 불손한 생각이 들 수 밖에 없습니다. 분명 누군가는 해야 하지만 굳이 내가 그 일을 하고 싶지는 않다고 김승호회장님은 말합니다. 누군가의 슬픔이 묻어있는 사업이기에 추심, 부채 청산, 전당포 같은 사업에도 거리를 둡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김승호회장님 스스로도 논란의 여지가 많은 글이라고 말했고 자신의 자산 안에 슬픈 돈이나 불행에 기초한 돈을 함께 넣어놓고 싶지는 않다고 말했습니다.
이것에 대해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하신가요?
저는 그저 돈을 많이 버는 사업에 투자한다는 단편적인 시각에서 탈피해서 같이 사는 사회에 어긋나지 않은 사람으로 성장하며 투자를 해야겠다고 생각하는 쪽으로 받아들였답니다!
제가 소개드린 내용말고도 '돈의 속성'에는 다른 유익한 내용이 많으니 투자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 부자가 되고자 하시는 분들에게 이 책을 읽으시라고 꼭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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